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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경제 이야기

경영학 : 한국의 기업가 13, 셀트리온 서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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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다 걸어 성공한 셀트리온 서정진 
  • ‘제육볶음과 도토리묵’
    • 서정진 회장에게 최고 무서운 것은 은행이 문 여는 것이었다. 사채를 빌려 이자를 막는 돌려막기가 언제 끝날지 모르게 계속되었다. 결국 그는 삶을 마감하는 것 외에 달리 방법이 없다고 느꼈다. ‘어떻게 죽지?’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다. 자살사이트가 많은 것에 놀랐고, 사이트마다 정보가 풍부한 것에 또 놀랐다. 한강에 가 보았다. 교각이 커 보였다. 떨어지다 부딪히면 몰골이 처참해질 것 같았다. 가족과 직원들에게 그런 모습은 보이고 싶지 않았다. 목을 맬까? 체중이 너무 나간다. 줄이 끊어지면 낭패다. 결국 차로 강에 뛰어들기로 했다. 양수리에 갔다. 집에 전화를 걸었다. 유언을 말하는 데 아내는 그게 유언인지 못 알아들었다. 이 세상 마지막 식사를 했다. 제육볶음과 도토리묵을 시켰다. 눈물나게 맛있었다. 강을 향해 엑셀을 밟으려는데, 건너편에서 대형트럭이 돌진해왔다. 간신히 피했다. 죽을 뻔 했다. … 오늘은 일진이 안 좋은 날인가 보다. 딱 보름만 더 살아보고 운수 좋은 날을 택해야겠다. 덤으로 산다고 생각하니 인연을 맺은 모든 사람들이 사람마다 미안하다고보름을 지나니 자살할 이유가 없어졌다. 고맙다고 했다. 그렇게 소중해졌다. 만나는 은행과, 가족과, 직원과 대화가 시작됐다. 격려가 돌아왔고 힘이 생겼다.
  • 서정진(1957~)
    • ㈜셀트리온 창업회장
    • IMF 구제금융 시가를 극복하지 못하고 대우그룹이 해체되자 1999년 사표를 내고 나와 창업
    • 모든 것을 다 건 승부를 여러 차례 벌인 결과셀트리온을 한국의 대표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키움
    • 2009년 무역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상, 2010어니스트앤영 최우수기업가상 수상
  • ㈜셀트리온
    •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을 시작한 뒤, 복제의약품 바이오시밀러제조업에 진출
    • 2009년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렘시마를 필두로 2014허쥬마‘, 2017트룩시마 등 개발
    • 2017년 매출액 9,500억 원, 영업이익 5,220억 원 실적 실현
  • 서정진 회장의 기업가 정신
    1.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던 분야에서 새로운 이윤기회를 포착하는 통찰력
    2. 자원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기회추구로 사업화에 성공한 능력
    3. 위험을 감수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
    4. 직원을 중시하고 끝까지 함께하는 기업문화
    5. 기회포착의 핵심을 사회적 가치 창출에서 찾기

이미지 출처 : https://www.phar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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