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책임을 맨 앞에 세운 '유한양행 유일한'"나는 평생 국가와 교육을 먼저 생각했다." 유일한 : 너에게 있어 우선순위는 무엇이냐? 유일선: 가정의 행복과 회사가 잘 되는 것입니다.유일한 : 나는 평생 국가와 교육을 먼저 생각했다.유일선 : 그건 아버지 시대 얘기입니다. 세상이 변했습니다.이 대화를 계기로 유일한 회장은 아들 유일선을 부사장직에서 해임한다. 기업 이윤 추구라는 교과서적 경영관이 기업인으로서 전혀 틀린 자세는 아니겠지만, 유한양행은 국민 기업이라고 생각했던 유 회장으로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던 것이다. 유 회장은 1969년 경영에서 은퇴하며 경영권을 아들이 아닌 일반사원 출신의 전무이사에게 이양했다.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유한양행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유일한(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