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세계를 향한 "현대그룹 정주영""돈 좀 빌려주시오."정주영 회장은 나라의 경제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조선소 건설을 결심한다. 미국∙일본의 조선∙ 금융회사의 문전박대에도 포기하지 않고, 정 회장은 조선소를 건설할 부지인 울산 미포만 백사장 5만분의 1 지도 한 장, 그리고 26만 톤짜리 유조선 도면 한 장만을 들고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에 차관을 요청한다. 은행의 첫 반응 역시 난색이었으나, 조선소 건설에 대한 정회장의 의자와 집념 어린 설득과 해외 선주로부터 조선소도 없이 받아 낸 유조선 주문에 힘입어 결국 조선소 건설에 필요한 차관을 얻기에 이른다. 그렇게 1971년 현대울산조선소의 신화는 시작되었고, 이후 현대조선은 세계 최대의 조선소가 되었다. 정주영(1915~2001) 초등..